20여년 만에 깨달은 것 - 치킨 1 마리 피자 1 판
11월 22nd, 2008 at 7:51 오전 - Hoon (잡다한것들) · Print
아마 내가 국딩시절에 양념치킨(음~ 멕시칸~ 이라는 광고가 기억난다), 그리고 중딩시절에 피자를 보았으니 그 녀석들을 먹기 시작한지는 족히 20년은 넘었는데 양념치킨, 프라이드치킨을 하도 좋아해서 세끼를 모두 ‘치킨집’ 에서 배달시켜 해결할 정도의 시절도 있었다.
요즘도 종종 배달시켜 먹는데 피자도 ‘배달’ 이 가능하게 된 이후 부터 중국집을 능가하는 배달 건수를 기록중이다. 배달하게 되면 한마리 혹은 한판 으로는 늘 양이 부족하기 때문에 치킨 2마리 아니면 피자 2판 을 배달해서 먹는데 먹다보면 어른 3명이서 치킨 2마리를 먹기가 버거웠다. 금방 질려버리기 때문이다. 곁다리로 껴 주는 콜라를 먹어도 한계다.
그래서 ‘치킨 1 마리는 양이 적고, 2 마리는 양이 너무 많다’ 고 생각했는데 얼마전 치킨 피자 배달 주문 인생 20여년(?) 만에 놀라운 사실을 깨달았다.
우연히 치킨 1 마리, 피자 1 판을 배달시켜 먹게 된 것이다. 보이지 않는 손의 섭리라고나 할까? 우연히 치킨 쿠폰과 피자 쿠폰이 동시에 딱 10장씩 채워진 기념으로 치킨 1마리 피자 1판을 동시에 배달 시키게 되었는데 이게 정말 딱 이다.
모자라지도 않고 많지도 않다. 왜 그동안 꼭 치킨만 2 마리 피자만 2 판씩 시켰을까? 양이 많은게 아니라 그냥 맛에 질려버린것이었는데. 각각 하나씩 먹으니까 그야말로 딱이다. ㅋㅋㅋ
ps. 이런거 알았다고 진짜 좋아한 나와 내 아내…푼수인가?
바닐라향
said,
2월 8th, 2009 at 9:51 오후
…
계속 치킨2마리 피자2판 시키시고 다른 사람들도 부르세요 ㅋㅋ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