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하철의 로망 - 지하철을 타고서

지하철을 타고서
개구장이 남동생 병관이와 동생을 돌보며 할머니댁 까지 지하철을 타고 가는 지원이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기차를 좋아하는 아이라면, 아니 기차를 좋아하는 아이를 둔 부모라면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책입니다.

우선 그림이 상당히 수준이 높고 사실적이면서 따뜻하고 재미있습니다. 게다가 각 그림의 구성들이 기차에 푹 빠져 있는 아이라면 도저히 눈을 뗄 수 없도록 되어 있는데 솔직히 글을 쓴 작가와 그림을 그린 작가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책을 보면서 ‘내 아이를 위해서 쓴 책이 아닐까?’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될 정도입니다. 그만큼 지하철을 좋아하고 빠져 있는 아이에게 정확히 맞춰져 있습니다.[1]

게다가 이야기도 재미있어서 이 책을 쓴 사람은 분명히 자신의 아이가 기차에 몰입해있거나 적어도 자신의 가까운 주변에 그런 아이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게 되네요.

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 대뜸 ‘기차’ 라고 대답하는 아이를 두고 있다면 이 책은 아주 안성맞춤일 것입니다.

ps. 이 책은 각 페이지 마다(표지까지에도) 작은 물고기가 숨겨져 있습니다. 내 아이는 그 물고기를 찾아내는 것을 아주 즐거워 하더군요.

  1. 내 아이는 기차, 지하철, 물고기, 횡단보도, 갈아타는 곳 등 을 아주 좋아한다. 헌데 이 책에는 그야말로 총 망라되어있다. [back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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답글 2개 »

  1. woosoon c-kr said,

    11월 2nd, 2008 at 12:17 오전

    정말 영빈이를 위한 책인 것 같군요… ^^

  2. Hoon c-kr said,

    11월 2nd, 2008 at 2:40 오전

    담번에 저희 집에 오시면 함 보여드릴께요… 책은 좀 너덜 너덜 해졌지만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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