두통, 고열, 구토 그리고 설사
8월 5th, 2007 at 1:05 오후 - Hoon (잡다한것들) · Print

지난 주 나의 삶을 대변하는 가장 설득력 있는 단어들이다. 아내가 고향에 내려간 후 아무거나 막 집어 먹고 살았더니 곧장 이지경이 되었다. 자고로 아내없이 제대로 살기 어려운 시절이 찾아온 것이다!! 부모가 없으면 제대로 살기 어려운 시절이 지나고 이제는 아내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. 그렇게 빈 자리가 커진 만큼, 이제 아내가 나를 구속하는 구속자로서의 의미도 커지기 마련이겠지…
그래서인지 The Cardigans 의 Sick and Tired 가 귀에 팍팍 들어온다. 문자그대로 아프고 지친것도 있지만 짜증나고 힘든 현실에서 대책없이 탈출하기만 바라는 뭔가 소년적인 반항이 느껴지는게 딱 지금 내 심정이다.(전혀 그런 의미의 노래가 아니라면 할 수 없는 거고…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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